고양시립합창단, 제68회 정기연주회 개최

6월 29일 ‘사랑과 영혼의 초대 Mozart Requiem’ 펼쳐

김아름 기자 승인 2021.06.04 14:04 | 최종 수정 2021.06.05 21:58 의견 0

고양시 문화 예술의 선두 역할을 하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제68회 정기연주회 ‘사랑과 영혼의 초대 <Mozart Requiem>’이 오는 29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 홀)에서 개최된다.

연주회 1부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돼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Share My Yoke’, ‘또 한송이 나의 모란’, ‘Nyon Nyon’, ‘번짐’ 등을 선보인다. 국내외 합창곡을 이민영 지휘자만의 참신하고 섬세한 해석과 더불어 고양시립합창단의 짜임새 있는 하모니로 들어볼 수 있으며 초청 솔리스트의 연주가 더해져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 모차르트 최후의 유작인 <레퀴엠 d단조>를 연주한다. 고양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원준, 베이스 양희준과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의 협연으로 대규모 합창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이민영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로 고양시립합창단의 굳건한 입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이다.

이민영 상임지휘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석사학위(합창지휘 전공)와 미국 피드먼트대학에서 명예박사(합창지휘 전공)를 받았다. 귀국 후 춘천시립합창단, 익산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서 폭넓고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 받았고 지난 5월 11일부터 고양시립합창단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민영 지휘자와 첫 호흡을 맞춘 고양시립합창단은 최상의 기량과 소리로 따스한 위로와 깊은 울림이 공존하는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고양시립합창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연주회 실황이 생중계된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1577-7766) 또는 고양시립예술단 (☎031-967-9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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