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투데이】 햇살로 95번길에서 푸른 기와집으로

유성문 주간 승인 2021.06.21 22:56 | 최종 수정 2021.06.22 10:1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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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에서 개관 기념 사진전 ‘햇볕 드는 길, 대통령의 길’이 열리고 있다.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그리고 기념관 개관과 함께 마련된 이번 사진전은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전시 Section1의 주제는 ‘햇살로 95번길에서 푸른 기와집’으로다.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화투쟁에 전념했던 오랜 동교동 생활을 접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꿈꾸며 접경지역 고양에서 ‘정치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곳 ‘햇살로 95번길’에서 대통령 당선의 꿈을 이루며 고난의 정치인생에 마침내 꽃을 피웠다.

일부 부정적 여론도 있었지만 막상 개관한 기념관을 둘러본 소감은 또 달랐다. 어찌됐던 이곳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장소인 만큼 전시물에서조차 현장감이 배어났고, 퇴색한 듯 했던 역사적 사건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느낌마저 들었다. 특히 대통령 부부가 거처했던 본채 구석구석에는 아직까지 체취가 남아있는 듯했으며, 지하통로나 임시피신 공간 등 독특한 집 구조 또한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역사는 현장의 소산이다. 기록만큼이나 역사에서 현장이 갖는 의미는 소중하다. 한때 고양시민이었던 대통령이 우리에게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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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투데이는 7월 12일 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에서 창간 기념 특집좌담을 개최한다. 주제는 ‘김대중기념관, 민주·평화 시민평생학습장으로’이고, 이재준 고양시장, 김택근 고양시 문화특별보좌관, 장신기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연구원이 참석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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