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투데이】 방역4단계 시대의 하루

유성문 주간 승인 2021.07.16 12:19 | 최종 수정 2021.07.16 18:58 의견 0

7월 15일, 방역4단계 조치 시행 4일차다. 방역 비상에 때 이른 폭염까지 겹쳐 시민들의 일상은 힘겹기만 하다. 그래도 호수공원에서 만난 시민들에게서는 끝 모를 ‘상실의 시간’을 어떻게든 견뎌내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산보를 하고, 조깅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잠시 벤치에 앉아 나무들과 호흡하고…. 한쪽에 아이의 축일을 맞아 기념촬영에 나선 한 가족의 웃음이 뭉클하면서 안쓰럽기도 하다. 모두가 그립고도 소중했던 일상들이다.

4차 대유행만큼은 꼭 막아야 합니다. ‘짧고 굵은 4단계 조치’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양시 행정부터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작년 초, 첫 확진자 발생 당시의 절실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백신접종과 거리두기라는 방역의 두 바퀴를 힘차게 돌리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 강도가 아무리 높아도 개인의 동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구호에 불과합니다. 1년 반 휴식 없이 달려온 의료진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긴밀한 방역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인내는 ‘일상의 봄’이라는 보답으로 꼭 돌아올 것입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고양시장 호소문’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한때의 유행어가 새삼 절실해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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