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동 난점마을 도로 개설공사 준공... 서울~문산고속도로 연결

고양시,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37억 원 전액 확보
연장230m, 폭원9m 도로개설 공사 7월초 완료

김아름 기자 승인 2021.07.20 13:15 의견 0

고양시는 덕양구 현천동 난점마을과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부체도로를 연결하는 '난점마을 연결도로 개설공사(소로-덕2-328호선)'를 준공해 개통 완료했다고 7월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서울시 기피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로 인한 인근 주민 재산가치 하락,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협의해 2018년 8월 고양시-서울시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난점마을 연결도로 개설공사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약 37억 원을 서울시로부터 전액 확보했다. 시는 2019년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금년도 7월초 도로개설 공사(연장 230m, 폭원 9m)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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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동 난점마을 도로 공사 전(위 사진) · 후(아래 사진) 모습.

도로 개통 전에는 난점마을에서 창릉천 제방도로 주변으로 연결되는 기존 마을 도로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상태였으나 이번 도로 개설로 난점마을과 서울~문산 고속도로 부체도로 및 창릉천 제방도로가 직접 연결됐다. 시는 원활한 교통환경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이 도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과 이강수과장은 “그간 예산확보와 토지보상 관련 민원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사업을 마쳤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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