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강연, 인문학 강좌... 도서관서 만난다

아람누리도서관, ‘계간 고양작가’ 여름편 김이듬 작가 초청 강연
삼송도서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배우는 <프리즘 인문학> 강의

김아름 기자 승인 2021.07.29 12:29 | 최종 수정 2021.07.29 16:58 의견 0

고양시 도서관에 가면 시인 강연도 듣고 역사 강좌도 들을 수 있다.

먼저 아람누리도서관이 계절마다 새로운 고양시의 작가를 소개하는 '계간 고양작가' 여름편은 김이듬 시인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다.

8월 5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강연에서는 ‘우리들이 시인이라는 증거’라는 주제로 김이듬 시인의 대표작 <히스테리아>를 깊이 있게 다룬다.

시인은 작년 말 한국 작가 최초로 전미문학번역상, 루시엔스트릭번역상을 받아 번역상 2관왕의 영예를 안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작가이며 대화동 소재 북카페 ‘책방이듬’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 시집 <명랑하라 팜 파탈>, <히스테리아>, <표류하는 흑발>,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장편소설 <블러드 시스터즈>, 산문집 <모든 국적의 친구>, <디어 슬로베니아>, 연구 서적 <한국 현대 페미니즘 시 연구> 등이 있다.

현재 아람누리도서관 1층 계간작가 코너에는 시인의 시작(詩作) 노트, 동료작가들에게 받은 선물과 엽서, 직접 경영하고 있는 책방이듬의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다. 영역 시집과 소설을 포함한 저자의 모든 저서 또한 만나 분수 있다. 해당 전시는 8월 말까지 운영 한다.

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 가능하며 강연 참여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밖에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8075-9040)로 문의하면 된다.

삼송도서관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배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프리즘 인문학이 두 번째 강의를 시작한다.

프리즘 인문학의 두 번째 주제는 역사다. 어린이를 위한 강연에서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대해 알아보고 토론한다. 진행은 <기네스북 북한산에서 세계유산 조선왕릉까지>를 쓴 심준용 A&A연구소장이 진행한다.

어른을 위한 강연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 백승종 교수가 조선시대를 풍미한 명문장을 다룬 최근작 <문장의 시대, 시대의 문장>을 중심으로 강연과 토론을 맡는다. 참여자들은 진행자가 사전에 제시한 질문을 생각해 본 후 강연에 이어지는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

8월 4일부터 25일까지 4회로 진행되는 <프리즘 인문학 : 두 번째 빛 – 역사> 는 고양시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송도서관(☎031-8075-935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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