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원 내 이동민원실 운영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장항2동, 4주간 운영 민원인 일 60여명 방문
8월부터 민원발급 기존 4종에서 6종으로 확대

김아름 기자 승인 2021.07.30 13:02 의견 0

7월 5일부터 4주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1층에서 ‘법원 내 이동민원실’을 운영한 결과 일일 60여명의 법원 민원인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법원 내 마련된 이동민원실 전경.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내에 설치된 이동민원실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부터 4주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1층에서 ‘법원 내 이동민원실’을 운영한 결과 일일 60여명의 법원 민원인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동민원실은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직원 2명이 파견하여 운영 중이며 개소 후 일일 평균 60여명 민원인이 100여건의 필요서류를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법원 민원인은 법원과 보도로 7분 거리에 있는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를 오가야 했으나 이제 법원 안에서 처리할 수 있어 민원편의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또한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점과 법원 관련 민원처리로 인해 고양시 39개 동 중 민원처리량이 단연 1위인 동으로 민원인이 대기하는 시간이 많았으나 이동민원실 설치에 따라 민원이 분산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는 4주간 이동민원실 운영결과를 토대로 8월 2일부터 기존 등초본, 전입세대열람, 가족관계증명서, 말소등록면허세 고지서 발급에서 인감증명서와 본인서명확인증명서를 추가하여 민원편의를 제공한다.

법원 내 이동민원실 설치 운영은 시민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고양시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양 기관이 벽을 허물어 상호협력 한 사례다.

한민수 장항2동장은 “법원 내 이동민원실 설치로 민원인이 법원 내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민원수요에 따라 인감증명서 발급 등을 확대하게 되어 향후 이동민원실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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