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추석 연휴 기간 장사시설 방역 대책 추진

사설 봉안당 8개소 추석 연휴 자진 폐쇄
폐쇄 제외 청아공원 안심콜 시스템 설치

김아름 기자 승인 2021.09.16 09:02 | 최종 수정 2021.09.16 09:07 의견 0

고양시가 추석 연휴 기간 묘지와 봉안당을 찾는 성묘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홀수와 짝수제로 운영) 권고하기로 했다. 명절에 집중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장사시설의 특성 상, 발생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전 차단을 위해서다.

특히 3밀(밀폐·밀접·밀집) 시설로 감염위험성이 높은 사설 봉안당은 성묘객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9개소 중 8개소가 추석 연휴 기간에 자진 폐쇄키로 했다.

▲유일추모공원 ▲벽제중앙추모공원 ▲해인사미타원 ▲추모공원 하늘문 ▲예원추모관 ▲장안정사 ▲연화 추모공원 ▲일산푸른솔선원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8~22일까지 폐쇄하며,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 내 봉안당 2개소와 용미리 봉안당 2개소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폐쇄한다.

여건상 임시폐쇄를 할 수 없는 청아공원 봉안당에 대해서는 ▲성묘차량 2부제 권고 ▲안심콜 출입자관리시스템 설치 ▲셔틀버스 운행 중단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 폐쇄 ▲실내 음식물 섭취 전면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연휴기간 중 장사시설 방역대책반을 편성하여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민들께서는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 성묘를 자제해주시고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이용하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실외시설인 공설·공동묘지와 서울시립벽제리묘지 방문객들은 연휴 기간 내 성묘차량 2부제 등을 통한 분산 방문, 성묘 시 상시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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