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에세이와 동양철학을 만나다

‘에세이 전성시대, 특별한 책과 더 특별한 작가들’ 개최
<서당공부, 오래된 인문학의 길> 한재훈 저자와의 만남

김아름 기자 승인 2021.09.24 13:23 | 최종 수정 2021.09.24 16:48 의견 0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9월과 10월에 걸쳐 에세이 작가 초청 북토크와 동양철학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람누리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두 명의 에세이 작가를 초청, 강연 및 북토크 ‘에세이 전성시대, 특별한 책과 더 특별한 작가들’를 진행한다.


임승수 작가, ‘슬기로운 방구석 와인생활’ 강연

먼저 오는 28일 오후 7시에는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임승수 작가의 강연 ‘슬기로운 방구석 와인생활’이 열린다. 임승수 작가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등 주로 인문사회분야 도서들을 저술해왔다.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은 작가가 와인과 우연히 만나 와인 애호가가 되기까지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한 문체로 그려낸 책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해당 도서를 바탕으로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부분들을 뽑아 소개한다.

진민영 작가, 물건이 말해주는 ‘나는 어떤 사람’ 강연

9월 30일 오후 7시에는 <일상이 미니멀>의 진민영 작가를 북토크에서 만난다. 진민영 작가는 <조그맣게 살거야> 등을 쓴 에세이스트이자 미니멀리스트다.

진민영 작가는 아람누리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인 오수민씨의 진행으로 <물건이 말해주는 ‘나는 어떤 사람’>이라는 제목의 북토크를 진행한다. 북토크 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소유와 물건에 대한 관점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연 신청 및 내용에 관한 추가 문의는 전화(☏031-8075-9040)로 하면 된다.


한재훈 교수, ‘교(敎) 스승 그리고 가르침’ 동양철학 강의

아람누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식을 여는 10가지 키(key)’의 시즌3을 진행하고 있다. 시즌 3의 두 번째 강연 10월 1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강의는 철학박사 한재훈 교수가 맡았으며 ‘교(敎) 스승 그리고 가르침’이라는 제목 하에 스승이라는 존재에 대한 그리고 스승이 수행하는 가르침이 필요한 이유를 동양철학적 사유로 성찰한다.

한재훈 저자는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양철학과 동양고전을 바탕으로 인문학강의를 진행한다. 저서로는 <서당공부, 오래된 인문학의 길> 등이 있다.

이번 강의는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9월 28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연에 대한 추가 문의는 전화(☏031-8075-9040)로 하면 된다.

10월, ‘한국문학수업’, ‘고양(高陽)의 길’ 강의 예정

아람누리도서관은 이번 강의 외에도 10월 중 최인훈의 <광장>과 박완서의 <나목>을 다루는 서평가 로쟈의 한국문학수업, 박전열 중앙대 명예교수의 ‘옛 지도와 현대 지도로 읽어내는 고양(高陽)의 길’ 등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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