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옛 일산역에 전시회 보러 가볼까?

폐허로 남은 (구)일산역, 전시관으로 탈바꿈
11월 9일까지 조현혜 작가 전시회 개최

김아름 기자 승인 2021.10.29 13:31 | 최종 수정 2021.10.29 13:51 의견 0

1906년 개통된 경의선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인 일산역 전시관은 (신)일산역이 문을 연 이후 폐허로 남아있던 (구)일산역을 활용한 곳이다. 사진은 지난 27일 일산역 전시관이 조현혜 작가를 초청해 수채화 그리기 수업을 진행한 모습.

고양시 일산역 전시관은 지난 27일 조현혜 작가를 초청해 수채화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다. 조현혜 작가의 ‘두근두근 여행스케치’ 작품전은 11월 9일까지 일산역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산역 전시관은 1906년 개통된 경의선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으로 2009년 (신)일산역이 문을 연 이후 폐허로 남아있던 (구)일산역을 시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2015년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개관했다.

27일 진행한 수업에서는 8명의 지역 주민들이 작가와 함께 옛 일산역을 수채화로 그렸다. 참여 주민은 “우리 동네의 문화재인 옛 일산역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지역의 문화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일산역 전시관의 다양한 행사에 대한 정보는 일산역 전시관 홈페이지(ilsan-platform.com) 또는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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