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11개 철도노선’ 민선7기 고양시 10대 뉴스 2위... 1위는 과연?

‘100만 대도시 고양특례시 지정’ 10대뉴스 1위 선정
고양시, 시민·공무원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발표

김아름 기자 승인 2022.01.10 10:41 | 최종 수정 2022.01.12 11:50 의견 0

고양시는 민선7기 동안 추진된 정책과 이슈 중에서 고양시민이 뽑은 10대뉴스 1위에 ‘100만 대도시 고양특례시 지정’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위에는‘11개 철도노선 반영 및 추진’, 3위는‘안심시리즈 코로나 19 대응’이 선정되어 시민의 관심을 반영했다.

시는 최근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선7기(2018. 7. 1. ~ 2021. 12. 31.) 동안 추진된 정책, 사업, 이슈 30가지 중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양시민이 가장 관심을 가진 주제는 ‘100만 고양특례시 지정’이 선정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고양시를 포함한 인구 100만 이상 4개 대도시(고양, 수원, 용인, 창원)는 오는 13일부터 행정·재정적 특례와 사무를 부여받을 수 있어 자율적인 도시발전계획 수립과 복지혜택 등 시민행정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00만 도시 규모에 걸맞은 권한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와 지속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1위... 100만 대도시 고양특례시 지정


그 뒤를 이어서 ‘11개 철도노선 반영 및 추진’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양시에는 경의중앙선, 일산선(지하철3호선)이 운행 중이고 GTX-A,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연장)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은평선 신설, 인천2호선 연장, 일산선 연장, 신분당선 연장, 대장홍대선 신설이 포함됐고, 조리금촌선, 교외선이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여기에 3기신도시 창릉지구 광역교통대책에 대곡~고양시청~식사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추진도 검토 중이어서 총 11개 철도노선이 확보되어 사통팔달의 촘촘한 철도교통망이 조성될 것을 기대된다.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2위... 11개 철도노선 반영 및 추진


고양시민이 뽑은 3번째 뉴스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고양시의 안심시리즈 방역이 선정됐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안심콜 출입자관리 시스템, 안심숙소 운영, 옥외영업 한시적 허용 등 K-방역을 선도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QR 대신 전화로 인증하는 ‘안심 방역패스’를 선보이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3위... ‘안심시리즈’ 코로나19 대응


이 외에도 △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IP 융복합 콘텐츠 등 자족경제도시를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으로 최종입지 선정 후 국제설계공모를 확정하여 2025년 준공예정인 신청사 부지선정 및 건립 △ 차별·소외없는 노동 존중도시를 위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조례, 배달종사자 안전 조례,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증진 조례도 순위에 올랐다.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4위...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등 추진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5위... 신청사 부지선정 및 건립 추진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6위... 취약계층 기본권 보호 조례 제정 및 정책


또한 △ 잃어버린 교통권 회복을 위한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위한 고양지방법원 승격 추진 등 시민의 권리를 위한 노력도 선정됐다. △ 2019년 5월 발표된 창릉3기 신도시는 광역철도망 확충, 41만평 자족도시 확보와 대규모 공원·녹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 국내 24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장항습지는 국제적 중요습지로 인정받은 일이 시민의 관심을 받았다.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7위...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8위... 고양지방법원 승격 추진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9위... 창릉3기 신도시 지정

[고양시민이 뽑은 민선7기 10대 뉴스] 10위...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시민과 함께 고양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10대 뉴스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 11개 철도노선 반영 및 추진 △ 안심시리즈 코로나 19대응 △ 100만 대도시 고양특례시 지정이 차례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 방치된 시유지와 기업협력, 학교의 주차시설 지역 개방 등 19개소, 2105면이 확보된 고양형 주차공유제와 공영주차장 확대 △ 자족도시 고양을 이끌어 갈 미래먹거리 산업인 드론, 영상, 바이오, 마이스 등 신산업육성이 포함되어 시민들이 선정한 내용과 차이점을 보였다.


□ 민선7기 10대 뉴스 선정 결과

순위 고양시민 고양시 공무원
1

100만 대도시 고양특례시 지정

11개 철도노선 반영 및 추진

2

11개 철도노선 반영 및 추진

‘안심시리즈’ 코로나19 대응

3

‘안심시리즈’ 코로나19 대응

100만 대도시 고양특례시 지정

4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등 추진

창릉3기 신도시 지정

5

신청사 부지선정 및 건립 추진

신청사 부지선정 및 건립 추진

6

취약계층 기본권 보호 조례 제정 및 정책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7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등 추진

8

고양지방법원 승격 추진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9

창릉3기 신도시 지정

고양형 주차공유제, 공영주차장 확대

10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미래산업(드론, 영상, 바이오, 마이스 등) 육성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10대뉴스 선정으로 고양시민들의 관심과 바람을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며 “정책 추진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21년 12월 28일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시민과 공무원이 각각 고양시 홈페이지와 내부시스템을 통해 약 1,000여명이 참여했다. 고양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시정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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