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2022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 첫 무대 선보여

콘서트로 즐기는 모차르트 최고 걸작 <피가로의 결혼>
바리톤 김진추, 소프라노 정혜욱 등 정상급 출연진

김아름 기자 승인 2022.05.16 10:16 의견 0

고양문화재단은 2022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의 첫 무대로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오는 5월 28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2021년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 Ⅰ~Ⅳ 성료에 이은 시즌 2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총 4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전막 오페라와는 다르게 주요 아리아를 콘서트 형식으로 즐기는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제작된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대중친화형 공연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을 자랑하는 아람음악당에서 오페라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첫 공연인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은 <돈 조반니>, <마술피리>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꼽히며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4막 구성의 대표적인 코믹오페라(오페라 부파)다.

이번 <피가로의 결혼>은 “용서”라는 부제를 가지고 오페라 전문 스토리텔러 신민이의 해설로 진행되며 피가로 역에 바리톤 김진추, 수잔나 역에 소프라노 정혜욱, 백작 역에 바리톤 유진호, 백작부인 역에 소프라노 김현경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오케스트라 대신 피아노가 반주하게 되며, 무대 배경막과 의상, 주요 대·소도구를 사용하는 등 정통 무대의 느낌을 살리고 노래와 연기에 집중하여 오페라 본연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5월 <피가로의 결혼>을 시작으로 7월에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11월에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2년에 걸친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매 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의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주요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 정상의 유명 성악가와 제작진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티켓은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이며, 문화뱅크 이전 공연관람자· 65세 이상 경로우대 할인 및 최대 25%의 패키지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고양문화재단 1577-7766 /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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