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석교공원에 노란 유채꽃 만발

‘숨은 힐링 명소’ 강매동 석교공원에 유채꽃밭 조성
임시주차장 마련 행주산성 연계 코스도 개발 예정

김아름 기자 승인 2022.05.19 12:03 의견 0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창릉천 주변 1920년에 세운 돌다리 강매석교(경기도 유형문화재)를 중심으로 노란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새파란 창릉천 옆으로 노란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이곳은 지난 3월, 강매동 강매들녘 인근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나서 꽃밭을 가꿔 조성된 곳으로, 5월 짙어가는 녹음과 함께 약 1만㎡의 공원이 유채꽃으로 피어났다.

꽃밭 가꾸기에 참여한 강매동 지역주민은 “한강에서 불어오는 창릉천 바람과 함께 눈앞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이 하늘거리는 풍경을 시민들이 행복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유채꽃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행주산성 주변으로도 여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와 코스개발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강매동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가꿔볼 계획이다. 코로나19 등 상황이 호전되면 지역주민과 함께 강매축제를 기획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강매동 석교공원 주변은 한강하구와 행주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 평화공원 등이 이어져 있어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한강을 따라 북한산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강매동 석교공원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따라 진입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의 경우 행주산성에서 1082번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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