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 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인 3,300명 성기선 경기도 교육감 후보 지지

지지자들, “입시 경쟁으로 학교 체육 여전히 뒷전이야”
“‘놀이 중심 체육 시설 확충’ 약속한 성기선 후보 지지”

김아름 기자 승인 2022.05.27 18:09 의견 0

경기도 용인특례시 장애인 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인 3,300명이 성기선 경기도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장애인 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인들이 성기선 경기도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성기선 후보 선거캠프(이하 선거캠프)는 5월 27일 오후 3시 용인시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시 장애인 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인 3,300명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체육이 심신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향후 행복한 삶의 기본이 돼줄 것’이라고 말하는 성기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아이들은 학력과 체력은 물론 정서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잃고 어른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코로나19로 아픈 몸과 마음을 회복하려면 체육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2년간 잃어버린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누구나, 마음껏 운동장으로, 경기장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전제하며 “하지만 입시 경쟁으로 학교체육은 여전히 뒷전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단계에선 놀이 중심의 체육시설을, 중학교 단계에선 구기 종목 스포츠 시설을 더욱 확대해 학생 발달에 맞는 체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성기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이날 낭독한 지지선언문을 선거캠프 측에 전달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성기선 후보는 '내 아이처럼 책임교육, 힘을 키우는 기본교육, 미래를 품는 혁신교육'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중 '힘을 키우는 기본교육'에 학생체육에 관한 구상이 담겨있다. 성 후보는 "'힘을 키우는 기본교육'의 핵심은 '지덕체 교육'에서 '체덕지'로의 전환이다. '지덕체' 교육에선 지식을 중시했는데, 체육이 우선이 돼야 한다"라며 “초등학교 체육 시설과 중학교 구기종목 스포츠 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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