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서관, 가을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2.09.15 12:05 의견 0

파주시 도서관에서 가을을 맞아 기록물 전시, 체험행사, 코딩교육,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앙도서관, 제3회 파주 기록물수집 공모전 수상작 전시

파주중앙도서관은 도서관 2층 디지털기록관에서 “당신의 앨범 속 파주를 찾습니다”를 주제로 한 제3회 파주기록물 수집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80~’90년대 취재수첩 및 다이어리, 파주 관련 언론·보도·행사 자료 ▲1950년 한국전쟁 중의 수색일지, 체포자 및 노획물 등 기록 ▲‘70~’80년대 문산 선유리 마을사업 관련 앨범 및 ▲‘50~’90년대 파평 두포리 한미친선회 사진 등이다.

이 밖에도 ▲‘40~’80년대 파주지역 각급 학교 졸업 앨범 ▲‘80~90년대 헤이리 예술마을 조성관련 연도별 기록물 ▲‘60~’90년대 금촌 새말 지역 사진 및 방명록 ▲‘60~’80년대 가게허가증, 결혼증서, 경기도 개풍군 영남면민회 문서 등도 전시하고 있다.

권예자 중앙도서관장은 “지난 3년간의 공모전에서 1920년대 파주군지, 독립운동 기록사진 등 가치가 큰 자료를 확보했다”며 “전시를 통해 파주의 다양한 역사와 숨결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지난 9일부터 진행됐으며, 전시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031-940-579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중앙도서관은 제3회 파주기록물 수집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또 오는 21일 ‘반려공구’의 저자 모호연 작가와의 만남인 ‘반짝반짝 공구생활’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중앙도서관 5층에 마련한 메이킹 컬렉션 주제인 <공구>의 연계 강좌로, 공구를 사용해 만드는 행위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모호연 작가는 방송국 시사프로그램 작가 출신으로 일상적 예술창작을 위한 ‘소사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반려물건’,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공저)’의 저자이기도 하다.

권예자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공구 사용이 자신의 효능감을 높일 뿐 아니라 물건의 생애주기를 늘려 환경을 보호하는 일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에서 신청하거나 중앙도서관 자료실(☎031-940-5709)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중앙도서관은 21일 ‘반려공구’의 저자 모호연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광탄도서관, 개관기념 체험 행사 개최

광탄도서관은 오는 17일 도서관 개관(9.1)을 기념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WITH 광탄–광탄도서관 그리기 ▲디지털 아트프린팅의 세계 등이 진행된다.

WITH 광탄–광탄도서관그리기는 『파주를 그리다』의 저자인 신영 작가가 쉽게 배울 수 있는 펜드로잉을 통해 새로 생긴 도서관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도서관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아트프린팅의 세계는 리소코리아가 장비를 후원하며, 오후 1시부터 디지털 인쇄기를 활용한 달력 만들기와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를 활용한 광탄도서관 에코백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리소프린터는 종이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구멍 사이로 잉크를 내보내 이미지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현재는 디지털화해 그래픽 디자이너 등 창작자들이 사용하는 디지털 인쇄기이며,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는 자신만의 창작 디자인을 스캔해 옷, 가방, 종이 등 소재에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는 장비다.

광탄도서관은 17일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광탄도서관 개관기념 행사는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 광탄분관팀(☎031-940-58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탄도서관은 광탄면 신산초등학교 유휴부지에 3층 규모로 조성해 지난 6월 28일부터 시설 및 서비스의 시범운영 점검해 9월 1일 정식 개관했다. 도서관 특화 공간인 창작실은 3D 프린터, 영상 촬영·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마련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공간으로 디지털시대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립지원 직장체험·코딩 프로그램 운영

교하도서관은 9월부터 10월까지 파주시 청소년재단과 연계해 ‘청소년 자립지원 직장체험’을 운영한다.

‘청소년 자립지원 직장체험’은 파주시 청소년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연계된 직장 체험처에서 일 경험을 습득해 직업적 성취를 경험하고 자기효능감 형성 및 진로에 대한 앞선 성취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교하도서관은 직장 체험처를 제공하고 사서가 멘토로 참여하며, 청소년은 멘티가 돼 도서관 내 자료 정리,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업무 보조, 진행 보조 등 프로그램의 전반적 운영에 대해 체험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료실 담당자(☎031-940-5182)에게 문의하면 된다.

교하도서관은 9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 자립지원 직장체험’을 운영한다.


교하도서관은 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돼 오는 27일까지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코딩과 메이킹으로 읽는 생생한 동화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서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문제해결을 위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시나리오에 따른 코딩과 메이킹을 하는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직접 실습해본다.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하고 다양한 문제해결능력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참여자는 파주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기초와 심화 과정으로 운영해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게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를 참고하거나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 담당자(☎031-940-5172)에게 연락하면 된다.

‘2022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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