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서관, 인문학 강연·작가와의 만남 진행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2.09.22 13:01 의견 0

파주중앙도서관.


파주시 관내 도서관이 인문학 강연,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일상인문학’ 주제로 인문 강연 개최

중앙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일상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의·식·주 분야의 인문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은 당연시되고 사소하게 생각되던 일상의 분야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했으며, 강좌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오는 29일 저녁 7시에 패션큐레이터 김홍기 작가(‘옷장 속 인문학’저자)의 ‘패션, 역사의 런웨이를 걷다’ 강연이 온라인(zoom)상에서 실시된다.

‘옷’을 생각의 기폭제로 삼아 패션의 사회적 의미를 전달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패션이 만들어낸 변화들이 전 지구적인 변화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되짚어 보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10월 20일 고영 작가(‘카스테라와 카스텔라 사이’ 저자)의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세상’을 주제로 한 강연이, 세 번째 강연은 11월 10일 함성호 시인이자 건축가의 ‘철학으로 읽는 옛집’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강연은 중앙도서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연 참가 신청은 파주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lib.paju.go.kr)를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 정보봉사팀(☎031-940-5661)으로 문의 후 참여 가능하다.


중앙도서관, 원하나 작가와의 만남 개최

중앙도서관은 오는 28일 ‘독서모임 꾸리는 법’의 저자 원하나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중앙도서관 3층에 마련한 오늘을 담다 컬렉션 주제인 ‘책 읽는 사이’의 연계 강좌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모임 운영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원하나 작가는 ‘하나의 책’, ‘호박 출판사’의 대표이자 ‘독서모임 꾸리는 법’의 저자로, 수백 회가 넘는 독서 모임을 운영해왔다.

작가는 강연을 통해 ▲독서 모임의 의미와 기능 ▲책 선정과 독서법 ▲발제문 이해와 만들기 ▲다양한 독서 모임 테마와 규칙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

프로그램은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 전화(☎031-940-5675),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하도서관, ‘요즘, 교하’ 시즌3 운영

교하도서관은 22일부터 ‘요즘, 교하’ 시즌3을 6차시에 걸쳐 운영한다. ‘요즘, 교하’는 연초에 시민들의 관심사를 조사해 나, 우리, 사회로 생각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즌별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시즌1, 2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시즌3은 불평등, 차별, 혐오, 환경을 키워드로 ▲강연 ▲독서토론 ▲체험을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강연은 한국은 왜 불평등한 복지국가가 되었을까(<이상한 성공>저자 윤홍식),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를 위하여(<그건 혐오예요>저자 홍재희) 등이 진행된다.

독서토론은 권인걸 강사의 주재로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체험은 이혜란 강사의 주재로 파주시 도서관 축제에 맞춰 운정호수공원에서 버드 피더(새 먹이 방울) 만들기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 방문 또는 중앙도서관 정보봉사팀(☎031-940-5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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