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 취약계층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관내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접종

김아름 기자 승인 2022.12.08 12:16 의견 0

고양특례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3개구 보건소가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고양시 관내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만 70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는 사전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여 등록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당일 접종받을 수 있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60세 이상 연령층을 위한 대표적인 예방접종인 대상포진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만 50세 이상 평생 1회 접종하면 접종 후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비교적 약하게 지나가고 신경통으로 이행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하지만 대상포진 백신은 비급여 항목으로 의료기관마다 수가가 달라 취약계층 노인들은 경제적 부담이 큰 편이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특히 50세 이상, 만성질환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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