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요응답형교통 버스 식사동 주민설명회 개최

승객 수요 맞춰 최적 경로 생성 운행
내년 상반기 DRT 개통 목표 추진

김아름 기자 승인 2022.12.09 10:37 의견 0

고양시가 8일 ‘수요응답형교통(DRT) 버스 도입 관련 식사동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양시가 지난 8일 식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요응답형교통(DRT) 버스 도입 관련 식사동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요응답형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 버스란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로서 수요자가 휴대폰 앱 등을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수요자를 찾아가 하차 지점까지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다.

시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DRT’ 사업에 참여하여 2023년부터 고봉동과 식사동에서 시범적으로 도입을 추진해왔다. ‘경기도 DRT’의 경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승객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고양시 버스정책과, 경기교통공사와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참석하여 사업 소개, 플랫폼 설명, 이용방법 안내 등을 설명하고 주민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였다. 이날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식사동 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고양시는 내년 상반기 안에 DRT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환승요금제 적용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통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자유롭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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