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나무에 옷을 입혀요’... 파주시, 가로수 겨울 준비 완료

금촌역에 그래피티 니팅 선보여 ‘눈길’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2.12.09 10:48 의견 0


파주시는 8일 금촌역 주변 가로수 50여 그루에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뜨개옷을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래피티 니팅’이란 공공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워 나무의 월동을 돕고 겨울철 따뜻한 풍경 연출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번 ‘나무에 옷을 입혀요’는 (사)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한 가로수 니팅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달에 걸쳐 손수 뜨개질한 70여 개의 뜨개옷을 모아 금촌역 인근 가로수에 씌웠다.

가로수에 입힌 뜨개옷은 내년 2월까지 유지돼 가로수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겨울나기를 돕고, 보행 인원이 많은 금촌역 등에 설치돼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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