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천동 제2자유로 경사면 태양광발전 시설 준공

유휴지 활용... 매년 1억원 발전 수익 창출
소나무 13,000여 그루 심는 효과 기대

김아름 기자 승인 2022.12.09 11:57 의견 0

현천동 제2자유로 경사면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시설

고양시는 덕양구 현천동 제2자유로 경사면을 활용해 설치한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이 지난 7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준공한 태양광발전시설은 제2자유로 경사면 등 유휴지에 시비 약 10억을 투입해 설치됐다. 해당 시설은 연간 44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1억원의 발전수익이 예상된다. 더불어 연간 74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소나무 13,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도 있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공유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을 실시해왔다. 시는 2022년까지 시비 약 61억을 들여 주차장, 도로 경사면 등에 총1,774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고양시는 공유지 태양광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시민햇빛 발전소, 에너지자립마을, 미니태양광 설치지원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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