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도검침원, 수도행정 최일선에서 활약

검침원 1명이 2,000개 계량기 관리

김아름 기자 승인 2023.01.06 14:18 의견 0

고양시 수도검침원은 1인당 2,000여개의 수도계량기를 관리한다.


고양특례시에는 총 45명의 수도검침원이 있다. 수도검침원은 담당 구역을 나누어 1인당 2,000여개의 수도계량기를 관리하며 매달 계량기 검침과 요금 고지서 전달 업무를 수행한다.

고양시 수도행정의 최일선을 지키는 수도검침원은 역할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들은 검침 과정에서 전월 대비 수도사용량이 20% 이상 증가할 경우 수도사용가에게 개별적으로 사용량을 알려주어 누수 여부를 확인한다.

누수로 인해 수도 요금이 많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검침원은 감면대상 유무에 해당하는지 파악해 감면 대상이 될 경우 수도사용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 안내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수도사용가가 2개월 이상 수도 요금을 체납하는 경우 방문 또는 전화로 수도 요금을 납부토록 독려하여 2022년에는 징수율이 90% 이상 달성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108만 고양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도검침원 덕분”이라며 “수도검침원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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