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의 성찰, 왜 사랑과 정의인가?’>는 우리 사회에서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출세의 길을 완전히 벗어나 자신의 소신과 적성에 맞는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 온 한 인물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검사, 변호사에 이어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지원이다.
저자 허주희는 20년 넘게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주로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명사), 기업인, 사업가, 연예인, 예술가 등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했다는 이들을 만났다. 그런데 유독 한 인물과는 인터뷰를 계속 이어갔다. 그는 덕망과 인품을 두루 갖춘 최적의 인터뷰 대상자였다. 그런데 그를 인터뷰를 할수록 저자가 만났던 어떤 이들보다 마인드와 철학이 남달랐다. 그가 바로 강지원이다.
저자가 의도하는 이 책은 단순히 그 인물의 생애나 업적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집필을 하다 보니 강지원 사회운동가의 경우는 단순한 전기가 아니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보니 자연스럽게 그의 생각이나 철학이 담긴 메시지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는 어디서도 듣거나 접하지 못한 내용이 많다. 무엇보다 이 책은 한 인물의 생애나 업적을 뛰어넘어 주인공의 심오한 메시지에서 건져 올린 삶의 감동과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부자자효’에서는 초임검사 시절 어머니와의 애틋한 추억, 또한 그가 어떻게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고 고시공부하면서 출세의 길에 들어섰는지, 그리고 마지막까지 부모님을 모신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으로 펼쳐진다.
2장은 이 책의 제목에도 나오듯이 핵심 메시지인 ‘사랑과 정의’를 다룬다. “사랑이 없는 정의는 선(善)이 아니며, 반대로 정의가 없는 사랑도 선(善)이 아니다. 사랑과 정의가 일체가 될 때, 그것이 바로 선(善)”이라는 그의 메시지는 무척이나 심오하고도 고차원적이어서 들을수록 놀랍고도 신기하다. ‘사랑과 정의’에서 ‘선(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급소를 찔러 감동시키는’ 메시지다. 강지원 사회운동가는 ‘사랑과 정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자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동안 추상적으로 알았던 ‘사랑과 정의’를 구체적 개념으로 끌어올리며 한 차원 높은 물음과 깨달음을 던져주고 있다.
3장은 ‘HERE & NOW’이다. 여기, 이 순간에 감사하고 행복하자는 일상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노르딕 워킹, 통곡물 식사법 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법, 나아가 가정의 행복은 ‘부부상경’에서부터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다루고 있다.
4장은 ‘공공의 선(善)’이다. 초임검사 시절에 비행청소년을 만나 인생이 달라진 계기, ‘청소년 지킴이’, ‘청소년 수호천사’로 불리며 청소년부터 장애인, 여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하고 나아가 ‘다사리’ 정신, 나눔 봉사, 생명 존중, 자살 예방 등 ‘공공의 선(善)’을 향해 끊임없이 열정을 다한 그의 사회운동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5장은 ‘약속의 길, 매니페스토’이다. 강지원 사회운동가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정책 중심의 ‘매니페스토’ 정치개혁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뚜렷한 소신과 포부로 나선 것이다. 이 장에서는 ‘무보수 봉사 대통령’, ‘돈 선거와 조직 선거 폐기’, ‘적성 찾기 교육혁명’ 등 대선 출마 당시 그의 대표적인 정책공약을 소개한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매니페스토 대통령 후보로 나서면서 승패와 상관없이 우리 정치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강지원 사회운동가는 한마디로 ‘따뜻한 선(善)의 길’을 찾아 나선 ‘돈키호테형 사회운동가’이다. 그동안 강지원 사회운동가가 ‘사회운동가’로서 열정적으로 해 온 활동의 거시적 이유는 결국 ‘공공의 선(善)’이다.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 역시 ‘공공의 선(善)’이다. 그래서 강지원 사회운동가의 일생은 ‘따뜻한 선(善)’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닌가 한다.
_사회운동가 강지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행정고시 합격, 사법시험 수석 합격 후, 30년 넘은 세월 동안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으면서 소외받는 청소년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운동을 펼쳐 나갔다.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적극 뛰어들다 보니 그의 생각과 자각은 계속해서 확장돼 왔고, 더 폭넓게 사회운동을 펼치는 계기가 됐다. ‘푸르메재단’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를 비롯해 ‘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회’,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 ‘청소년적성찾기운동본부’, ‘통곡물자연식운동’ 등 사회운동가로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 대통령표창, 인제인성대상, 율곡상 등을 수상했다. KBS, YTN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EBS TV 교육대토론 진행자, KBS TV 제보자들 스토리 헌터로 활약했다.
저서로 <강지원의 꿈 멘토링>, <구도자 마음으로>, <대한민국 주식혁명>, <꿈같은 거 없는데요> 등이 있다.
_지은이 허주희는
20여 년간 글을 써서 밥벌이를 하고 있다. 각종 사보와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자유기고가’로, ‘여행작가’로 활동해 왔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고, 다양한 삶의 현장을 발로 뛰면서 감성이 묻어나는 글을 쓰고 있다.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행복과 감동, 지혜를 전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여전히 글을 쓰는 일은, 가장 사랑하는 생활이며 ‘HERE & NOW’의 주된 일상이다.
저서 : <우리 시대 명사 16인이 들려주는 나의 삶, 나의 아침>, <맨주먹으로 성공한 대박가게, 대박기업>, <떠나라! 청춘아>, <자유기고가로 먹고 살기>
블로그 : http://cutyheo.blog.me (자유기고가 허주희가 만나는 세상)
_저자의 말
인터뷰 시, 보통은 그 인물의 성공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그런데 그는 단지 성공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출세와 성공을 지향하는 시대에 그가 걸어온 이력 자체가 의아할 정도로 독특했다. 무엇보다 생각 자체가 남들과는 확연히 달랐으며, 자신만의 뚜렷한 소신과 가치관으로 세상을 관망했다. 그렇다보니 인터뷰에서 그가 했던 말이나 생각, 메시지가 필자의 뇌리에 인상 깊게 들어왔다. 세상과 사람,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과 예리한 통찰력,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었다. 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교훈과 지혜를 넘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게 했다. 이 분이 바로 강지원 사회운동가이다.
_출판사 서평
신간 <강지원의 성찰, 왜 사랑과 정의인가?>는 강지원 사회운동가의 심오한 메시지뿐 아니라, 소탈하고 따스한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오랫동안 자유기고가로 활동해 온 저자 허주희의 세심하고도 감성적인 필체는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은 강지원 사회운동가의 심오한 메시지와 함께 눈물과 감동을 자아내는 잔잔한 이야기가 소설처럼, 때론 에세이처럼 펼쳐진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타인과 이웃, 나아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선을 위해 헌신하고 열정을 다한 사회운동가는 매우 드물다. ‘강지원’이라는 인물을 통해 독자들이 그의 생애와 열정에 공감하면서 도전을 받고 나아가 용기와 지혜를 얻도록 하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
■ (주)명진씨앤피 펴냄 /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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