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호 고양시의원 , 시민 안전 위협 ‘고양교’ 철거 요청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서 밝혀
“폭우 시 다리 범람 피해 우려 시민 안전이 최우선”

김효수 선임기자 승인 2022.09.30 16:22 의견 0

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사진 위)이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인 고양교 철거를 요청했다. 아래 사진은 폭우로 범람 위기를 맞기도 했던 고양교 모습.

고양특례시 문재호 의원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인 고양교 철거를 요청했다. 문재호 의원은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 고양교 철거와 철거 후 주차장 확보방안에 대해 물었다.

문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고양교는 ‘교량형 주차장’이라는 낯선 목적의 건축물로 인근 주민 안전과 폭우 시 다리 범람 피해 방지를 위해 하루빨리 철거되어야 하는 건축물”이라면서 시의 철거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어 고양교 위에는 총 30대의 주차공간이 있는데 고양교 철거 후 주차 공간 확보 및 중장기적인 재원 확충 방안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이동환 고양시장은 “2012년도에 수립된 공릉천권역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홍수조절 높이에 부합하지 않아, 2013년 해당 교량의 철거를 계획하였으나 주차장 대체 부지 확보 불가로 철거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기후변화로 재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민의견을 다시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 시장의 답변에 대해 문재호 의원은 “고양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건축물(교량형 주차장)을 철거하고 시민안전 확보와 지역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낙후된 고양동과 같은 구도심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 고양특례시가 균형발전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구도심에 거주하는 시민도 안전한 도시, 특례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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