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임시회】문재호 의원, “고양시 신청사 원안대로 원당 존치 추진해야 ”

조속한 건립추진과 행정 계속성 유지 필요
시청방문 민원인·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김효수 선임기자 승인 2023.01.09 12:55 의견 0

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


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은 1월 6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신청사의 조속한 건립 추진과 행정의 계속성 유지를 위해 원안대로 원당에 존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호 의원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분들의 불편과 시청 근무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중점을 두고 발언했다.

문 의원은 “민원인 주차공간부족 문제와 한정된 공간에 많은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관계로 여름에는 더위와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하루 종일 근무하기란 쉽지 않다”라면서 “이런 근무여건에서 방문하는 민원인과 민원전화를 친절하게 지속적으로 응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서 문 의원은 ▲첫째, 시장은 일산시장인가, 아니면 고양시장인가 ▲둘째, 시장이서 생각하는 행정의 계속성과 단체장의 책무는 무엇인가 ▲셋째, 시청을 찾는 민원인을 위해 “민원인 전용주차장”을 만들어 주길 요청한다 ▲넷째, ‘신청사원당존치추진위’로부터 지역주민 4만여명이 넘는 서명부는 받았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시청 본청주변에 공공주차장이 있어 민원인주차장으로 사용가능하다”라면서 “신청사 이전은 고양시 미래발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문재호의원은 시장에게 “‘정치인 이동환’이 아닌 ‘고양시장 이동환’으로서 행정의 안정과 정책 및 예산집행의 계속성 유지라는 행정을 책임지는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주길 요청한다”라면서 “신청사 일산 이전으로 지역갈등과 주민분열이 또 다시 시작됐다. 신청사 건립 원안 추진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청주변 상권을 되살리고 덕양구 발전을 통해 일산신도시로 기울어진 고양시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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