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서관, 작가와의 만남·동시 짓기 행사 진행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4.04.12 08:46 의견 0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또 교하도서관은 '한 글자 동시 짓기' 가족 행사를 진행한다.

한빛도서관, 독서·문화 행사 운영


한빛도서관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한국도서관협회는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주간으로 정했다. 한빛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김미희 작가와의 만남 <시인이 되어보자!> ▲고용석 작가와의 만남 <디지털, 잠시 멈춤> ▲자료실 행사 <3시간, 디지털 디톡스>를 준비했다.

<시인이 되어보자!>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3~4학년이 참여 가능하며, 『뒹굴뒹굴 시 쓰기 좋은 날』의 저자 김미희 작가에게 시를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참가자들이 직접 시를 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디지털, 잠시 멈춤> 프로그램은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일 제목 도서의 저자인 고용석 작가가 실제 디지털 탈출기 경험담과 함께 구글보다 도서관이 정보탐색에 더 효과적인 이유와 종이책 읽기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와 더불어 자료실에서 3시간 동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독서에 성공한다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오전 10시에는 오랜 기간 온라인 영어 독서 모임을 통해 영어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한 『영어 공부 말고 영어 독서 합니다』 쏘피쌤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이날 특강은 5월 20일부터 진행할 <오, 윌리엄! (Oh, William!)> 영어원서 함께 읽기로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빛도서관 누리집(https://lib.paju.go.kr/hblib)을 참고하거나 한빛도서관(☎031-940-5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하도서관, ‘한 글자 동시 짓기’ 진행

교하도서관은 2024년 도서관 주간을 기념하는 '한 글자 동시 짓기' 가족 행사를 진행한다.

‘한 글자 동시 짓기’는 시를 쉽고 가깝게 여길 수 있도록 시의 음악성과 유희적, 놀이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미있게 시를 만나는 수업이다.

강사는 같은 이름의 동시집 '한 글자 동시‘의 저자인 박혜선 시인이다. 박시인은 2010년부터 조선일보 어린이문예 심사위원과 한국아동문학인협회부설 문학아카데미 시 창작 강의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낭독, 쓰기, 전시 등 성인, 가족,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시를 쓰기 위해 생각을 고르고 문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알아채지 못하던 서로의 속마음을 가족들이 시로 표현하며 추억과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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