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은 2025년 3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평등한 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 교육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올해 고양어린이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자연’을 주제로 한 교육 2종으로, 각각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환경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획해 사회적 환경 의식을 증진하고 실질적인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성인 대상 교육인 ‘자연으로 힐링하는 방법 : 플랜테리어’는 자연소재를 다양한 공예에 접목시켜, 참여자들이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며 ‘내 손안에 작은 자연 생태계’를 구현하는 활동이다.
성인의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해 ▲식물+와이어공예, ▲이끼정원+레진아트, ▲수경정원+스톤아트 등 매달 다양한 공예재료를 활용한 플랜테리어 제작을 통해 힐링과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 대상 교육인 ‘자연을 디자인하는 방법 : 정원’은 박물관 뒤편 유휴공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전문가와 함께 정원 설계부터 식물 식재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을 탐구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운다. ▲식물 탐색하기, ▲정원지도 그리기, ▲식물 식재하기, ▲정원푯말·식물도감 만들기 등 총 4차시의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되며, 상반기(3~6월)와 하반기(8~11월)로 나누어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2종은 오는 3월 4일부터 고양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goyangcm.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운영 일정 및 내용은 홈페이지 및 유선문의(031-839-03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자연과 예술을 경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