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즐기는 문화의 날

'샹송 타고 떠나는 프랑스 여행' 등 음악회와 북 토크로 풍성

조용석 기자 승인 2021.11.25 10:50 의견 0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2021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월 마지막 한 주 동안 다양한 독서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첫 번째로 11월 25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스토리텔러이자 샹송 및 재즈 보컬리스트 미선 레나타, 아코디언 데이브 유, 피아노 폴 커비, 베이스 송미호로 구성된 ‘미선 레나타 몽마르뜨 밴드’의 <샹송 타고 떠나는 프랑스 여행>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미빛 인생’, ‘쎄씨 봉’ 같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샹송들을 프랑스에서 다년간 생활했던 ‘미선레나타’의 유쾌한 토크와 노래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말인 11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이슬아 작가와 남궁인 작가와의 만남으로 <오해와 이해 사이>가 진행된다. ‘일간 이슬아’ 연재를 통해 에세이로 돌풍을 일으켰던 이슬아 작가와 두터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 작가의 서간문집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이번 북토크에는 남궁인 작가의 피아노 반주에 이슬아 작가가 노래를 부르는 미니 콘서트도 포함돼 있다.

11월 28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카페 타바 2021-모이지 못하는 밤의 슈베르티아데> 공연이 열린다. 소프라노 오현정, 이민정, 이용혜, 테너 이성식, 피아니스트 정자영, 배우 김현아가 출연한다. 가을의 작곡가 슈베르트를 연극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카페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 연주자들이 한 명씩 출연하면서 연주를 이어간다.

이명희 교하도서관장은 “오랜만에 대면 행사를 진행해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이 음악회 및 북토크를 갈망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파주시는 해당 프로그램별 참석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하고, 출입명부 작성, 손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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