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서관, 책꾸러미 대출·어반스케치 강좌 운영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4.03.26 13:34 | 최종 수정 2024.03.26 13:36 의견 0

파주시 해솔도서관은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탄현도서관은 ‘어반스케치 기획 강좌’를 운영한다.

해솔도서관, 교과연계도서 ‘책꾸러미 대출’ 운영


해솔도서관은 초등학생의 교과연계도서 읽기를 권장하기 위해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책꾸러미는 단계별 교과연계와 관련된 5권의 책을 꾸러미 가방에 담아 대출하는 서비스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단계별 꾸러미 도서를 완독할 경우 인증서가 수여되며, 메달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단계별로 살펴보면 ▲1단계 잎새(권장학년 1학년) 40개 꾸러미 ▲2단계 가지(권장학년 2~3학년) 22개 꾸러미 ▲3단계 열매(권장학년 4~5학년) 22개 꾸러미 ▲4단계 나무 (권장학년 5~6학년) 22개 꾸러미 총 106개 꾸러미로 구성되어 있다.

책꾸러미 도서는 본인의 대출권수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해솔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만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다.

탄현도서관, 마을 일상과 풍경 그리는 ‘어반스케치 강좌’

탄현도서관은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어반스케치(Urban Sketch) 기획 강좌’를 운영한다.

‘어반스케치’는 도시나 마을의 풍경, 여행지 등을 간단하고 빠르게 그려내는 미술 기법으로, 혼자 또는 모임 등에서 간단한 도구만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강좌는 파주시 탄현면 주민들이 지역 마을의 일상과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하며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기록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첫 시간은 간단한 채색을 병행하되 처음 그리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그리기의 기초과정으로 진행된다. 2주차부터는 실내외에서 실제 마을을 스케치하며, 완성된 그림은 교육 종료 후 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 진행은 파주에서 활동 중인 어반스케치팀, '어반스케처스파주' 운영팀이 맡았다. 2022년 정식 창단 후 약 170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매월 두 차례 정식 모임과 함께 파주를 알리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031-940-8457)에게 문의하면 된다.

드림스타트, 연령별 맞춤형 책 꾸러미 제공

파주시가 3월에서 9월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책과 친해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아동들의 과도한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한 문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파주시가 그 해결책으로 자연스러운 독서문화 조성에 나선 것이다.

‘책과 친해지기’ 프로그램은 ▲0세부터 4세 유아 ▲5세부터 초등학생 아동에게 연령에 맞는 추천 도서를 제공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글을 읽지 못하는 0세부터 4세 유아에게는 오감발달이 자극될 수 있도록 소리 책 등을 제공하고,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는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추천 도서를 제공한다.

한편, 파주시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 파주시 드림스타트(☎031-940-44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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