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 의류 도서 교환 행사·성우 낭독회 실시

전기석 선임기자 승인 2024.10.18 09:44 | 최종 수정 2024.10.18 09:47 의견 0

19일 ‘다시 입다, 다시 읽다’ 실시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19일, ‘전국 수선의 날(매년 10월 3주 차 토요일)’을 맞아 다시입다연구소 활동가 그룹인 ‘파주21%클럽’과 함께 ‘다시 입다, 다시 읽다’ 행사를 개최한다.

다시입다연구소의 의류생활 설문조사결과 옷장 속 입지 않는 옷의 비율이 21%라는 점에서 이름 붙인 ‘21%파티’는 교환을 통해 의류의 수명을 늘려 의류 소비의 문제점과 환경문제를 알리고자 하는 사회적 캠페인이다.

소비가 아닌 교환으로 새로운 옷을 얻을 수 있는 대안적 의류 소비와 더불어 간단한 수선을 통해 되살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작가들이 만든 수선 작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어린이와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수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래된 옷에 그림을 그리거나 손바느질과 재봉틀을 활용해 볼 수 있다. 각자 자신이 수선할 재료를 가져와야 하기에 교하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은 필수다.

도서교환전도 운영된다. 기증도서 중 이미 복본이 있어 등록하지 않는 책들과 이용자들이 가져온 도서를 교환할 수 있다. 의류와 도서 모두 개인당 각 5점 이내로 교환 가능하다.

행복한책방서 임주현 성우와 함께하는 낭독회 개최

교하도서관은 오는 23일 행복한책방(파주시 와동동)에서 케이비에스(KBS) 임주현 성우와 함께하는 ’소리내어 읽는 낭독의 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낭독회는 행복한 책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낭독동아리와 연계하는 행사로 전문성우들과 함께 시민들도 직접 낭독을 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교하도서관은 출판문화 도시인 파주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개성 있는 독서문화 활동을 하는 지역 서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역 서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서점 홍보, 추천 도서 전시, 도서 구입 등 지역 서점과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서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1년 간 함께한 지역서점과 동네상점을 만날 수 있는 교하 책동네 산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참여는 도서관 누리집과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153)에게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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