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5일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양특례시가 지난 5일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사회·공공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인공지능 데이터 개방과 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총 4개 분야에서 각 1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아동 미술심리 진단 그림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AI 허브(www.aihub.or.kr)에 개방했다.
이 데이터는 고양시 초등학생 7,000명으로부터 ‘집, 나무, 사람(HTP, House-Tree-Person)’ 이미지를 수집해 구축한 것으로, 총 85만 4,400건의 데이터를 61개 라벨링으로 정리했다. 이는 아동의 심리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정량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돕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고양특례시와 ㈜인사이터는 아동 그림을 기반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모바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아맘때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아동의 심리를 보다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아동복지 및 심리 지원 사업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회·공공 분야에서의 기여가 인정되어 고양특례시와 ㈜인사이터는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으로 공동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정 전반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시민 맞춤형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앞장서고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과 AI 기술 접목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발전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